종목분석

동양에스텍, 미쳐버린 저평가 수급주

D.TORI 2022. 1.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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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양에스텍(060380)에 미친듯한 매수세가 몰리는데, 

사실, 현재의 저평가 정도가 살짝 미친 거 아닌가 싶을 만큼 좋은 실적이 나와 있다.

 

일단, 우리들이 좋아하는 소형주이며 시가총액 739억, 코스닥 1,168위....왜 전형적인 '잡주' 같애?  얘네 실적보면 그런 소리 못할 걸~~

 

과거와 비교해보자면, 2021년은 정말 미친듯이 좋은 실적이 나왔는데, 현재 3분기까지만 해도 영업이익이 200억 가까이 나왔는데, 지금 시가총액이 740억 수준인 걸 생각하면, 영업이익의 3배가 좀 넘는 수준이다.  2019년과 2020년을 같이 비교하면, 2021년 영업이익은 19년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했고, 20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참고로, 아직 4분기 실적은 나오지 않았다.  

 

나같이 단순한 애는 실적이 10배 올랐으면, 주가도 10배 올라야 되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는데, 물론 지금의 실적이 고점이며, 2022년 부터 실적이 예전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누가 얘기한다면, 나는 거기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 대비해서 주가가 거의 2배 정도 수준이고, 현재의 실적에만 기반했을 때,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만약에 내가 대형 투자자이고, 이 종목이 과거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 공매도를 쳐야한다고 누가 얘기한다면, 나는 이 종목으로 공매도를 칠 수 있을 자신이 없다.

 

 

이 회사는 철강제품 관련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2020년과 2021년의 철강 관련 원자재 상승을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원재료의 가격이 전년대비해서 50% 가까이 인상되었다.  그래서 그러한 가격 인상분이 반영된 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자재의 가격은 사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이러한 가격 추이가 언제 꺾일지 아니면, 언제 오를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들 동의할 수 있는 사항은, 단기간에 철강 원재료의 가격이 갑자기 큰 폭으로 폭락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현재의 주가는 과거대비해서 좀 오르긴 했지만, 실적이 충분히 반영된 주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주가가 아래쪽으로 꺾인다기보다는 위쪽으로 향할 것으로 생각하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이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꽤 낮은 수준이지만, 특별히 저평가되어 있는 사항이 눈에 띄는데, 예를 들어, 동양에스텍과 시장 점유율이 가장 비슷한 업체는 부국 철강이라 할 수 있다.  

굳이 시가 총액을 비교해 보자면,

 

동양에스텍 (2022.01.06) - 739억

부국철강 (2022.01.06) - 888억

대동스틸 (2022.01.06) - 619억

 

뭐, 사실 셋다 저평가 구간이라 생각되지만, 그 중에서도 동양에스텍이 상대적으로 가장 저평가되어있지 않나 하고 생각이 되는데....뭐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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