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성공했다는 건, 자기가 생각한 투자 수익률 근처까지 갔다는 것을 말하는 걸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돈이라는 건 생각하는 거 만큼 빨리오지는 않습니다. 투자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시간이 나면 책을 읽고, 때를 기다리고 준비해야합니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천천히 수익을 내다가 어느 때에 폭발적으로 큰 수익을 냅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버핏도 50대가 넘어서 폭발적으로 재산이 늘어납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는 5년에서 10년정도 길게 내다보세요. 사람들은 투자를 시작할 때, 한 달 지나서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뒤에는 크게 수익이 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잘못된 접근방식이라는 걸 우리는 상식적으로 알잖아요. 회사의 본질이 어쩌니 뭐 그런 고리타분한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이런 유형의 접근 방식은 금방 지치게 하고, 실망하게 만듭니다. 목표를 짧게 잡으면 작은 일에 쉽게 휘둘리고, 포기하게 만듭니다. 저는 과거를 돌아볼 때, 뭔가를 금방 얻은 적이 없었어요. 가끔 드물게 운이 좋을 때도 있었지만, 자랑스럽게 제 실력이었다고 얘기할 만 한 건 없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는데, 1개월이나 6개월만에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표는 늘 미래에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지금, 그리고 현재에 있다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 바로 포기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목표가 멀리 있다면, 오늘 당장의 하루가 좋지 않더라도, 먼 훗날을 향해서 달려갈 수 있을 겁니다. 3년 정도 버틸 자신이 없다면, 아예 처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대상이 3년이나 5년안에 지금보다 주가가 높게 올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종목을 찾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최소한 3년을 버틸 자신이 있다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습니다.
'한달만에 천만원을 벌었던 노하우', '3달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방법', 요새 이런 컨텐츠를 만들면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참 전부터 사업이나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이 중요하다', '최소 5년은 버텨라' 저도 그런 생각들을 제 투자에 적용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와~ 나는 투자의 기본도 안되어 있었구나' / '2년도 안 기다렸는데 한참기다렸는데 안 오른다고 하고 있구나'
이런 반성을 했었습니다.
하도 인터넷에서 한달, 3달, 1년에 얼마를 번 이야기, 이런 걸 보다보니까 생겼던 '조급함' 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조급한 사람들의 돈이 여유로운 사람들 주머니로 흘러가는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얘기들일테니 더 반복하지 않을텐데, 지금은 3년 아니면 5년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많은 돈을 벌어줄 수 있는 주식시장 상황이 만들어져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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