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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는 내재가치나 장부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는 과소평가되고 있는 종목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닙니다.

평소에도  시장에 나쁜 상황이 발생하거나 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개별 종목들은 과도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회사의 상황과는 별개로 과도한 주가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잉 반응은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자는 재무분석을 사용하고, 대중들과는 상관없이 움직이며,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가치투자의 기본 개념은 간단합니다. 무언가의 진정한 가치를 알면, 세일할 때 싸게 사면 된다는 겁니다.  1주일 전에 구매했던 내 승용차의 가격이 얼마인지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갑자기 집앞에 자동차 대리점이 내 차와 같은 모델을 내가 샀던 가격의 반 값에 판매합니다.  새 차 이고 모든 성능이 내차와 같다면, 이 차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아마 전국에서 모여들 것입니다.  가격은 달라졌지만, 이 차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으니까요....물론 현실에서 이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주식시장에서는 늘 생깁니다.

그러니까, 회사의 가치나 평가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주들을 사서 장기적으로 보유하기만 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가치투자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주식의 적정가치나 내재가치를 계산하려고 다양한 측정 기준들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같은 가치투자자라고 해도, 각자의 성향에 따라 방식이 나뉘는데, 누구는 브랜드의 인지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누구는 수익성에 높은 점수를 주기도 하고 누구는 매출의 성장성에 점수를 더 주기도 합니다.

제일 좋은 방식은 이렇게 봐도 싸고, 저렇게 봐도 싸고, 누가 봐도 싸다고 얘기할 정도로 저평가 될 때 입니다.

참고로 워렌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은 주식을 평가해서 내재가치의 3분의 2이하 일 때만 매수를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평가한 회사의 가치보다 30% 이상 싸게 사는 것인데, 이 30% 를 안전마진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평가를 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계산에서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의 평가가 틀릴 수도 있으니,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 안전마진을 더 크게 키우라고 얘기합니다.

회사의 내재가치를 분석하려면 약간의 재무 지식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지금 과도하게 떨어진 주식을 찾아서 샀다고 일주일안에 50% 이상 수익을 보겠다고 한다면, 가치투자를 때려치우라고 토리퀀트에서 얘기합니다.

가치투자의 방법들은 다음 시간에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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