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에 새로 만든 계좌에 100만원 정도를 넣었었다. 그러고 주식을 30만원 좀 넘게 사서 계좌를 시작했는데, 지난 3개월 주식시장이 좀 불안정한 것과 비교하면,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3월에 종목을 좀 교체하기 시작했는데, 종목만 바꾸면, 맨날 마이너스로 출발하더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사건을 남의 나라 일이라고 얘기하는 어린애 같은 어른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일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일은 마치 어느 학교의 한 반에서 싸움을 잘하는 애가 자기보다 힘없는 애를 때리고 괴롭히는데, 그 반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모른척하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과거 100년 전에는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침략해서 식민지로 만들고, 다른 어느 나라도 그런 일에 개입하지 않았었는데, 마치 지금의 일은 100년 전에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지는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이라는 나라가 강해서 전세계의 경찰 노릇을 했다고 가정하고, 지금 현재의 미국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자기나라에도 골치아픈 문제가 많아서 남의 나라 일에 개입하지 않는 거고,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강한 국가들이 약한 국가를 마음대로 건드린다면, 정말 100년 전에나 있을 법한 동물의 왕국 같은 인간 세계가 펼쳐지는 거 아닌가?
당장이라도 중국이 대만은 자기네 땅이라고 군사를 밀고 들어온다면 어쩔 셈인가? 모든 사람들이 그런 일이 생기면, 미국이 나설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협의 해서, 남한으로 갑자기 밀고 들어오는데, 미국이 가만히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미국이 도와줄거라고 생각했지만 미국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정말,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를 우리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나? 세계 자원이니, 주식시장이니, 이딴 거 잠깐 내려놓고, 그냥 생각을 좀 해보자고....
100년전에나 그랬지,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못하는데,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마음대로 때리는데, 아무도 안 도와주는 그런 동물의 왕국같은 시대를 우리가 지금 스쳐가고 있는데, 정말 우리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코오롱인더(120110)의 경우에는, 지난 9월 말 이후, 정말 무섭다 싶을 만큼 내렸습니다. 지난 몇 달간, 고점대비해서 절반 가까운 시가총액이 사라졌는데, 어떤 원인이 있었을까?
먼저 오늘 공시된 잠정 실적을 들여다보면, 그 실마리를 작게나마 짐작해 볼 수 있는데,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이 2022년 2월 25일에 발표되었는데, 영업이익이 전년도 동기대비해서 무려 95% 넘게 하락하였다. 마이너스 95% 라니...
실적이 끔찍하게 떨어졌으니, 주가가 끔찍하게 떨어진 걸 설명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지금의 불안정한 시장 상황 자체가 이러한 하락을 적정 수준을 넘어 더 크게 떨어뜨린 부분도 없지 않을 것이다.
21년 4분기 실적은 분명 시장의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형편없는 수준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연간 실적을 합계해서 본다면, 21년 1년동안의 영업이익은 2,527억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1,524억을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그러면, 아래 자료를 살펴보자. 증권사들이 원래 전망한 21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3,000억 수준으로 과거 실적 대비해서 정말 엄청난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실적은 4분기의 실적 악화로 인해 2,500억을 조금 넘는 수준을 달성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최근 3~4년 대비해서 비교해 보자면, 어떠한가?
현재의 이 회사 시가총액은 17,415억 수준이고, 영업이익 2,500의 약 7배 수준이다. 코스피 전체 EV는 8.5배 수준이며, 코스피에서 이 회사와 동일 업종은 화학 업종의 EV는 15.18 이다. 그렇다면,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과하게 내렸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현재의 시가총액이 7,400억 수준인데, 21년의 예상 실적은 매출 6,700억 / 영업이익 950억 수준이다. 일단, 실적대비해서 저평가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특히나 21년 실적을 과거 실적들과 비교해서 보자면, 매출이 일단 전년보다 50% 이상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11% 이상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1% 이상 상승했다. 18년부터 전체적으로 보자면, 21년만큼 성장이 가파르게 올라온 적이 없었다.
과거의 주가를 챠트로 보자면, 2020년 같은 경우에는 전년대비 실적이 굉장히 좋아졌음에도 오히려 주가가 전년대비 내렸었다. 지난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시장의 충격으로 이 종목 역시 큰 영향을 받은 사항이었는데, 실적이 오히려 좋아졌음에도 주가가 내린다. 가치투자 방식으로는 매수의 적기 아닌가? 그러면, 현재의 상황을 보면 어떨까? 현재는 이 회사의 역대 최고 실적이 막 발표된 시점이다. 하지만 주가는 2019년 고점 수준과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5년간 이 회사의 주가는 약 5,500원에서 약 7,500원 사이에서 긴 횡보를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크게 주가가 튀어 오른 적은 없는 편이었지만, 회사의 실적은 사실 매년 더 좋아지고 있었다. 특히나 2021년 같은 경우에는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큰 성장을 해버렸는데, 회사의 주가가 회사의 실적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면, 이후에 주가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지 너무 쉽게 예상이 가능하다.
사실 이 회사의 21년 매출 성장과 자산의 큰 성장은 '로젠'을 인수함에 따라서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한 내용인데, 어찌되든, 회사 자체가 더 커졌는데, 주가는 그에 반해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가, 지난 1월 회사 임원이 보유 주식 비중을 늘였었는데, 어찌보면 최근의 주가가 약간은 오른 모습이었는데, 회사 상황을 알고 있는 임원이 볼 때는 전혀 비싸거나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아니다(?) 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그러면서, 이번에 배당 규모가 발표되었는데,
2018 - 40원
2019 - 100원
2020 - 120원
2021 - 130원 (반기 60원, 연말 70원)
지속적으로 배당을 계속 늘여주고 있다. 어찌보면, 가치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당 성장주에도 포함이 된다. 지난 5~6년을 보면, 주가 성장이 좀 느려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2015년 이 회사의 주가는 900원 수준으로, 7년만에 10배에 가까운 주가 상승이 있었던 셈이다. 참고로, 이 회사의 ROE는 20이 넘으며, 영업이익률도 거의 20% 수준이다. 그러면서,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30%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 정도면, 거의 워렌버핏이 선호하는 주식유형 아닌가하고 생각이 되는데, 거기다가 현재의 주가는 가치평가상 저평가 구간에 들어간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코웰패션이라는 회사에 대해 좀 알아보면, 이거닷!!
사실, 코웰패션은 전자부품 사업쪽과 패션(의류) 쪽 사업으로 나뉘는데, 패션사업의 매출 비중이 거의 90%에 육박하니, 패션계열이 주 사업이라 볼 수 있다. 거기서, 패션 사업 부문은 또 수출과 국내 내수 판매로 나뉘는데, 내수 판매 비중이 96% 수준이다. 따라서, '패션이 주요 사업인데, 대부분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용도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취급 브랜드는 위에 언급되어 있는데, 대부분 이름만 대면 알만한 브랜드를.....
아모텍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얼핏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화장품 회사랑 이름이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지난 10년간의 아모텍 챠트를 월봉으로 봤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 그냥 지금은 챠트로만 보면, 대충 물리지는 않는 가격대가 아닐까? 하는 습관성 장기투자자의 생각이 조금 드는 그런 정도....
거기다가, 이 회사의 최근 뉴스를 보면, 뭔가 살벌하게 안 좋은 뉴스들만 보이는 듯 한데, 적자가 확대 됐다느니, 과징금을 맞았다느니, 예상된 부진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이 회사에 눈이 확 돌아가는 사항들도 있는데...
첫번째는 증권사 컨센서스 대비해서 주가가 너무 낮다는 거지. 사실, 별 쓰잘데기 없는 거긴 하지만, 증권사에서는 이 회사 주가가 4만원이 넘는 수준에 있어야 된다는데, 지금은 2만원대 초반이라는 거지.
두 번째는, 역시 쓸데없는 자료이기는 하지만, PER 밴드에서, 이전에 몇 년동안 적자였었는데, 2022년 부터는 적자가 아닐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는 거다. 뭐... 여기까지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지....
그러다가, 뭔 적자투성이 회사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자료를 보고, 이 회사 왠지... 뭔가 땡긴달까? 그냥 한번 좀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야...
먼저, 아모텍이라는 회사는 전자 부품을 만들어서 파는 곳인데, 특징은 정전기 및 전자파를 방지하는 부품이라는 세라믹칩 부품쪽이 있고, 블루투스나 GPS, NFC 같은 무선 통신 안테나를 만들어 파는 안테나 부품 쪽, 그리고 기타 부품......
사실, 나는 잘 모르는 분야인 세라믹칩 시장에서는 전세계에서 Top maker라고 알려져 있는데, 일단 가격이 인상되는 추세라고 지난 보고서에 적혀있다.
조금 특이한 건, 신소재 관련하여, 연구개발비용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21년도에는 매출액 대비해서 9%에 가까운 수치였는데,
뭔 놈의 특허가 겁나게 많았다. 일단 회사가 계속 적자를 겪고 있는 중에도, 연구개발비를 줄여나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 사원들을 공채로 뽑고 있다.
사실 회사의 부채는 꽤 있는 편이었다. 130%를 넘는 수준이었는데, 부채율이 130%를 넘는다는 건, 자기 돈이 100억 있다면, 남의 돈(부채)가 130억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당연히 회사 재무가 건전하려면, 남의 돈 보다 자기 돈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건전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니, 회사의 부채가 어느 정도 많은 수준인데, 실적까지 적자가 난다는 건, 어떻게 보면, 회사가 상당히 좋지 못한 상태일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주가로 치자면, 떨어질 때까지 떨어져있지 않을까?
만약, 회사의 미래를 좀 밝게 보는 투자자라면, 지금의 주가는 분명히 상당히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회사의 지분을 좀 살펴보자면, 국민연금과 미래에셋이 일정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회사가 코스닥의 작은 회사임에도, 국민연금 지분이 7% 이상 된다는 건,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아직은 뭘 잘 모르겠단 말이지...
이 회사의 고객사들은 주로 알만한 대기업들이 많은데,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에 납품중이다. 특히나 삼성전자의 휴대폰 같은 경우는 이 회사의 주요 매출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경기변동이나 계절적인 영향은 약할 수 있는데, 일단 보고서의 현금 흐름이나, 재무를 쭉 살펴봤는데, 사실 나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뚜렷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은 러시아 때문에 계속 빠져주고 있는데, 그러면 러시아군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을까? 러시아가 최대 13만명이나 되는 러시아 군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러시아가 지금 당장이라도 군사 행동을 할 수 있는 모든 병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는데, 러시아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침략의 위험이 어느 정도 클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고, 세르게이 나리쉬킨 외국 정보국장은 미국과 서방 수도에 퍼진 '위험한 거짓말'을 반대했다.
그에 반해, 나토 사무총장은 분쟁의 위험이 매우 현실적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이 당장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결정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많은 서양 국가들의 정부는 자국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유럽 안보 기국의 참관단을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최고 군사 장교인 마크 밀리 장군은 러시아군의 규모를 감안하면, 상당한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 지역에서의 전투가 끔찍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불안을 더 키우지 말라고 서방 국가들에 호소하고 있고, 프랑스는 푸틴 대통령이 더 나은 안보 협정을 원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독일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공격적인 접근이 계속되는 경우에 "적절한 군사적 기술적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는데, 이미 10만이 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배치되었으며, 3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1,000km 떨어진 벨라루스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대가 현재 위치한 장소가 전세계 뉴스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이유?
러시아는 오랫동안 우크라이나가 유럽기구에 접근하는 것을 반대해 왔습니다. 이제 핵심 요구사항은 30개국의 방어 동맹인 나토에 우크라이나가 가입하지 못하게 서방에서 보장해 달라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러시아에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데, 과거 구소련 공화국으로서 러시아와는 깊은 사회적, 문화적인 유대를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어가 널리 사용됩니다.
이전 2014년에 친러시아 성향을 가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축출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의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들을 러시아에서 지원했습니다.
러시아는 나토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가 절대로 나토 회원국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절대적인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 따르면,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무기로 "펌핑"하고 있으며, 미국이 러시아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긴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앉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라고 불평했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하나의 국가'라는 개념으로 말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 도망(?)가려하고, 러시아에서는 유럽에다가 우크라이나 받아주지 말라고....(역시, 간단하지 않다....)
문제는 러시아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이다.
굳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비교해 보자면, (BBC 뉴스 자료를 참고)
여기서 과연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갈 것인가?
미국과 다른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자체에 전투병을 파견할 계획은 없으며, 대신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폴란드는 무기 지원 (드론, 박격포, 방공포, 기타), 영국, 덴마크, 캐나다, 체코, 등도 보안 지원 (-_-)
미국은 러시아에 경제적 타격, 그러니까 달러를 못쓰게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생각 중입니다. 그런 유형의 방안은 항상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미국과 유럽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어찌되든, 지금 당장의 상황으로 봐서는 쉽게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보이는데, 좋은 방향으로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투자에서 성공했다는 건, 자기가 생각한 투자 수익률 근처까지 갔다는 것을 말하는 걸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돈이라는 건 생각하는 거 만큼 빨리오지는 않습니다. 투자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시간이 나면 책을 읽고, 때를 기다리고 준비해야합니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천천히 수익을 내다가 어느 때에 폭발적으로 큰 수익을 냅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버핏도 50대가 넘어서 폭발적으로 재산이 늘어납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는 5년에서 10년정도 길게 내다보세요. 사람들은 투자를 시작할 때, 한 달 지나서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뒤에는 크게 수익이 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잘못된 접근방식이라는 걸 우리는 상식적으로 알잖아요. 회사의 본질이 어쩌니 뭐 그런 고리타분한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이런 유형의 접근 방식은 금방 지치게 하고, 실망하게 만듭니다. 목표를 짧게 잡으면 작은 일에 쉽게 휘둘리고, 포기하게 만듭니다. 저는 과거를 돌아볼 때, 뭔가를 금방 얻은 적이 없었어요. 가끔 드물게 운이 좋을 때도 있었지만, 자랑스럽게 제 실력이었다고 얘기할 만 한 건 없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는데, 1개월이나 6개월만에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표는 늘 미래에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지금, 그리고 현재에 있다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 바로 포기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목표가 멀리 있다면, 오늘 당장의 하루가 좋지 않더라도, 먼 훗날을 향해서 달려갈 수 있을 겁니다. 3년 정도 버틸 자신이 없다면, 아예 처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대상이 3년이나 5년안에 지금보다 주가가 높게 올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종목을 찾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최소한 3년을 버틸 자신이 있다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습니다.
'한달만에 천만원을 벌었던 노하우', '3달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방법', 요새 이런 컨텐츠를 만들면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참 전부터 사업이나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이 중요하다', '최소 5년은 버텨라' 저도 그런 생각들을 제 투자에 적용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와~ 나는 투자의 기본도 안되어 있었구나' / '2년도 안 기다렸는데 한참기다렸는데 안 오른다고 하고 있구나'
이런 반성을 했었습니다.
하도 인터넷에서 한달, 3달, 1년에 얼마를 번 이야기, 이런 걸 보다보니까 생겼던 '조급함' 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조급한 사람들의 돈이 여유로운 사람들 주머니로 흘러가는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얘기들일테니 더 반복하지 않을텐데, 지금은 3년 아니면 5년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많은 돈을 벌어줄 수 있는 주식시장 상황이 만들어져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덕산네오룩스라는 종목은 아는 사람도 많지만, 모르는 사람도 아직 많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되든, 덕산네오룩스 최근 주가를 살펴보면,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주가는 상당히 많이 내렸다. 지난 9월 이후로, 조금씩 계속 흘러내리다가, 최근에 쭉~ 더 빠져버렸는데,
덕산네오룩스는 OLED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보면 된다. OLED는 과거에 영상을 반사시키는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하는 디스플레이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이 OLED 쪽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지금은 게임기, 테블릿, 노트북, TV 같은 전자제품에서 사이즈가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계속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OLED의 장점 중 하나가 형태가 자유롭다는 것이다. 화면이 휠 수도 있다는 거?
뭐? 이미 알고 있다고? -_-+
2021년 3분기 실적까지 발표된 지금, 생산실적을 보니, 이미 2020년 전체 실적보다도 많다.
21년 3분기 998억, 20년 3분기 607억, 그러니까 1년새 50% 이상 생산실적이 늘었다는 건데, 공장 가동율을 보면, 거의 풀캐파로 공장이 쌩쌩 돌아가는 걸 알 수 있다. 가동율 96.9%
가동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는 건, 제조업체에게 있어서는 정말 행복한 일일 것이다. 가동율 100%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좀 돕자면, 식당을 하는 가게에 손님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총 10개 있다고 가정하자. 이 테이블 10개가 비는 시간이 없이 아침부터 밤에 문 닫을 때까지 손님이 꽉 차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무려 1년동안 이 10개의 테이블이 비지 않고, 꽉 차있는 거지.
그런 경우, 식당하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 계속 장사가 더 잘될 것 같으면, 테이블을 더 늘이든지 확장을 하든지 뭘 하겠지~ 그러면, 덕산네오룩스는 어떻게 한다고 했을까?
확장할 생각은 없고, 있던 장비 고치고 개선해서 더 많이 생산해 보겠다....?
야! 너네 이러니까, 주가 그렇게 내렸던 거 아니냐? -_-
뭐 어찌되든, 지금 상황을 보면, 회사에 어떤 치명적인 악재는 없어보이는데, 주가는 상당히 빠졌다. 당연히 전체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같이 흘러내린 걸로 봐도 무방하겠지? 그에 비해, 좋을 수 있는 뉴스들은 계속 나와있는데....
시세의 기록을 보면, 이 종목을 2021년 2월 초에 매수해서 지난 1년동안 가지고 있었으면, 2% 정도의 수익이 났다. 그 이후로는 언제 매수하더라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업종은 당연히 삼성전자가 이끄는 반도체, IT 쪽일 것이다. 그 분야에서 핵심적인 한 축을 담당하는 회사인데, 지금 정도면 이제 서서히 관심을 가져봐도 되는 시기가 아닐까? 가치투자의 관점에서는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여기서 더 떨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소한 분할 매수를 조금씩 시작해 볼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생각은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원래 전기차, 수소차, 이차전지....뭐 이런 류의 테마주에는 관심이 없었다. 근데, 최근의 하락장에서 걔네들이 두드려맞는 걸 보니까, 왠지 막 없던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나 일진하이솔루스는 정말 살벌하게 내렸는데, 뭐냐 이게....9만원 넘던 주가가 지금 3만원에 와 있냐곳!!!
회사를 분석하고 뭐하고 하기 이전에, 일단 그냥 관심이 생긴다 이정도 하락을 하게되면... 특히나 자동차 분야에서 '일진' 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영향력을 잘 알기에.... 일단 최근 상황을 보면, 기관투자자들은 계속 줍줍하는 모양새고, 외국인들도 상황 봐가면서 조금씩 담았다 팔았다 하고 있는 거 같다. 물론, 지금의 챠트는 외국인들이 던져버리면서 만든 챠트겠지만,
일단, 이 회사의 재무를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부채비율 7%....부채가 없다는 거잖아? 2021년에 자본금이 확~ 커졌는데, 21년 9월에 상장했으니, 고런 내역들을 살펴봐야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력 비지니스가 성장성이 강한 업종이라, 사실 지금의 재무는 투자자들에게 아마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미래의 이 회사의 실적, 미래의 성장성, 내년, 그 후년, 그런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 저기~ 바다 건너의 테슬라 주식처럼 날아가버릴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 류의 성장성이라면, 재무를 보고 크게 알 수 있는 부분은 없을테고, 곧 있으면 나올 사업보고서나 회사 관련된 사항을 잘 정리해 놓은 보고서를 보는게 아마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도 일단 재무적인 부분에서 부채가 너무 가볍다는게 눈에 들어오고, 매출과 이익증가는 확실히 눈에 띈다. 일단은 이런 류의 투자는 약간이라도 투자를 먼저해 놓고 지켜보면서, 계속 관심을 가지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되든, 지금의 계속되는 하락이 앞으로 저런 속도로 계속 진행되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거의 4개월간 쉬지않고 최선을 다해서 떨어진 거 같은데, 지금부터는 내려봐야 얼마나 내릴까? 라고 하지만....그래도 주식시장은 무서운 곳이니까, 분할로~ ㅎ